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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혼자 여행하기 좋은 니카라과의 4개 도시:그라나다, 레온, 오메테페 섬, 산 후안 델 수르

by daibak1 2025. 3. 6.

산 후안 델 수르 니카라과 배 병원 사진

니카라과는 중앙아메리카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나라입니다. 특히 3~5월은 건기로 날씨가 맑고 여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혼자 여행하기에도 안전한 도시들이 많으며, 역사적인 유적지부터 아름다운 경치까지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혼자 여행하기 좋은 니카라과의 4개 도시를 소개합니다.

1. 그라나다 – 식민지 시대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

그라나다(Granada)는 니카라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붉은 지붕과 노란색 건물들이 어우러진 거리는 중미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며, 도보 여행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혼자 여행하는 경우에도 안전한 편이며, 영어를 사용하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많아 의사소통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라나다에서 꼭 방문해야 할 곳 중 하나는 ‘라 메르세드 교회(La Merced Church)’입니다. 이곳의 종탑에 올라가면 도시 전경과 니카라과 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카테드랄 데 그라나다(Catedral de Granada) 역시 그라나다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로, 화려한 건축미가 돋보입니다.

근교에서는 니카라과 호수의 작은 섬들(Las Isletas)을 투어 할 수도 있습니다. 카약을 타고 섬을 탐방하며 자연을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2. 레온 – 예술과 혁명의 도시

레온(León)은 니카라과의 문화와 역사적인 면모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혁명의 흔적이 남아 있는 거리와 현대적인 예술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혼자서도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3~5월은 비가 적고 날씨가 쾌적하여 관광하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레온의 중심에는 ‘레온 대성당(Basílica Catedral de la Asunción)’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성당은 중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지붕 위에 올라가면 도시와 주변 화산의 장엄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도시에서는 화산 보드(sandboarding) 체험도 가능합니다. 근처의 세로 네그로 화산(Cerro Negro)에서 경사면을 따라 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경험은 색다른 스릴을 제공합니다. 또한, 레온은 저렴한 음식과 숙박시설이 많아 혼자 여행하는 배낭여행객들에게 적합한 도시입니다.

3. 오메테페 섬 – 자연 속에서의 힐링

오메테페(Ometepe)는 니카라과 호수에 위치한 화산섬으로, 자연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완벽한 목적지입니다. 섬은 두 개의 화산(콘셉시온 화산과 마데라스 화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국적인 풍경과 평화로운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혼자 여행하기에도 안전한 편이며,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오메테페에서는 트레킹과 하이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콘셉시온 화산(Concepción Volcano) 등반은 체력적으로 도전이 될 수 있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부담이 적은 코스를 원한다면 마데라스 화산(Maderas Volcano) 트레킹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오메테페에는 자연 수영장인 오호 데 아구아(Ojo de Agua)가 있습니다. 이곳은 맑고 시원한 샘물로 이루어진 천연 풀장으로, 여행 중 휴식을 취하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섬을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이용해 둘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4. 산 후안 델 수르 –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해변

산 후안 델 수르(San Juan del Sur)는 니카라과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도시로, 서핑과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3~5월은 건기이기 때문에 파도가 안정적이며, 서핑을 배우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이 도시는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자들로 붐비며,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도 쉽게 친구를 사귈 수 있습니다.

이곳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는 ‘헤수스 데 라 메르세드(Jesús de la Misericordia)’ 동상입니다. 언덕 위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도시와 해안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산 후안 델 수르에서는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서핑, 스노클링, 요트 투어 등이 인기 있으며, 특히 ‘서핑 데이 투어’를 신청하면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의 조용한 해변(예: Playa Hermosa, Playa Maderas)으로 이동하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결론

니카라과는 혼자 여행하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식민지 시대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그라나다, 혁명의 흔적과 예술이 공존하는 레온,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오메테페 섬, 그리고 서핑과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산 후안 델 수르까지, 각각의 도시가 가진 독특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3~5월에 니카라과를 방문한다면, 이 도시들을 일정에 포함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