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혼자 봄에 여행하기 좋은 대만의 4개 도시 : 타이베이, 타이중, 지룽, 가오슝

by daibak1 2025. 3. 14.

가오메이 습지 사진

대만은 온화한 기후와 다채로운 자연경관,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여행지로, 특히 봄(3~5월)에 방문하면 더욱 쾌적한 날씨 속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벚꽃이 피는 명소부터 감성적인 야경, 맛있는 길거리 음식까지 혼자 여행하기에도 완벽한 장소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만에서 봄에 혼자 여행하기 좋은 4개의 도시를 소개합니다. 각 도시별 추천 명소와 즐길 거리를 참고하여 나만의 특별한 봄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1. 타이베이 -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대만의 수도

① 양명산 국립공원에서 벚꽃과 온천 즐기기

타이베이에서 봄을 제대로 즐기려면 양명산 국립공원(陽明山國家公園)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은 타이베이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명소로, 3월이 되면 다양한 종류의 벚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룹니다. 또한, 양명산은 온천 지역으로도 유명하여 벚꽃을 감상한 후 베이터우 온천(北投溫泉)에서 따뜻한 온천을 즐기며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② 스린 야시장과 용캉제에서 미식 여행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가득한 미식 여행지로도 유명합니다. 대표적인 야시장인 스린 야시장(士林夜市)에서는 대만식 닭튀김, 우육면, 망고 빙수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용캉제(永康街)에서는 소룡포로 유명한 ‘딘타이펑’ 본점을 방문하거나, 개성 있는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③ 타이베이 101과 코끼리산에서 야경 감상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인 타이베이 101은 꼭 방문해야 할 명소입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으며, 밤이 되면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까운 코끼리산(象山)에 오르면 조금 더 자연 속에서 도심 야경을 즐길 수 있어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2. 타이중 - 대만의 예술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시

① 중부대학교 벚꽃길과 허우펑 바이커길

타이중은 대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 명소 중 하나를 자랑합니다. 중부대학교(中興大學) 캠퍼스에는 3월이 되면 벚꽃이 활짝 피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허우펑 바이커길(后豐鐵馬道)은 자전거를 타고 강변을 따라 달리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② 궁원안과와 루체천에서 감성적인 사진 찍기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 궁원안과(宮原眼科)입니다. 원래 안과 병원이었던 이곳은 현재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디저트 가게로 바뀌었으며, 아이스크림과 초콜릿을 즐기면서 감성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근처의 루체천(綠川)은 밤이 되면 조명이 아름답게 비치는 산책로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③ 가오메이 습지에서 노을 감상

타이중에서 놓쳐서는 안 될 명소 중 하나가 바로 가오메이 습지(高美湿地)입니다. 이곳은 넓은 갯벌과 바람개비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져 독특한 경관을 자아내며, 특히 해 질 무렵 방문하면 붉게 물든 하늘과 반짝이는 물결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합니다.

3. 지룽 - 바다와 함께하는 감성적인 여행

① 허핑섬 공원에서 해안 절경 감상

지룽은 대만 북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바다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허핑섬 공원(和平島公園)은 독특한 해안 절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맑은 날에는 이곳에서 한적하게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습니다.

② 밍 바오터우 야시장에서 해산물 미식 여행

지룽은 대만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밍 바오터우 야시장(廟口夜市)에서는 오징어 국수, 게튀김, 해산물 죽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③ 지룽 등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 즐기기

혼자 여행할 때 조용히 사색을 즐기고 싶다면 지룽 등대(基隆燈塔)를 방문해 보세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지룽항의 풍경은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을 줍니다.

4. 가오슝 - 여유롭고 따뜻한 남부 도시

① 연지담과 용호탑에서 대만 전통문화 체험

가오슝은 대만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봄에도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어 여행하기 좋습니다. 연지담(蓮池潭)은 가오슝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호수 위에 떠 있는 용호탑(龙虎塔)에서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② 시즈 완과 치진섬에서 해변 산책

가오슝에서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시즈완(西子灣)치진섬(旗津島)을 방문해 보세요. 시즈 완은 아름다운 석양이 유명하며, 치진섬은 배를 타고 들어가 바다를 보며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③ 류허 야시장에서 야시장 탐방

가오슝에서 가장 유명한 야시장인 류허 야시장(六合夜市)에서는 대만식 샌드위치, 팥빙수, 닭튀김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결론

대만의 봄은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져 혼자 여행하기에 최적의 계절입니다. 타이베이, 타이중, 지룽, 가오슝에서 특별한 봄 여행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