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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월 ) 혼자 여행하기 좋은 칠레의 도시 4곳

by daibak1 2025. 2. 27.

 

칠레 발파라이소 천국 언덕 사진

칠레의 3~5월은 가을에 해당하며, 여름의 더위가 지나고 기온이 선선해지면서 여행하기에 최적의 계절이 됩니다. 이 시기에는 포도 수확이 한창이며, 안데스 산맥과 국립공원의 자연경관이 더욱 빛을 발합니다. 또한,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적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혼자 떠나기 좋은 칠레의 4개 도시를 소개합니다.

1. 산티아고 –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수도

산티아고(Santiago)는 칠레의 수도로, 현대적인 도시와 역사적인 명소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3~5월의 가을철에는 날씨가 온화하고 하늘이 맑아, 도보 여행을 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산티아고 여행에서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곳은 '산 크리스토발 언덕(Cerro San Cristóbal)'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도시 전체와 안데스 산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가을철에는 노랗고 붉게 물든 단풍이 도시를 더욱 아름답게 만듭니다. 이곳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혼자 사색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또한, 산티아고 중심에 위치한 '플라자 데 아르마스(Plaza de Armas)'는 칠레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산티아고 대성당(Catedral Metropolitana)'과 박물관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노천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현지인의 일상을 구경하기에도 좋습니다.

산티아고에서 조금 더 깊이 있는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라스타리아(Lastraia) 지역을 방문해 보세요. 이곳은 예술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곳으로, 갤러리와 서점, 개성 넘치는 레스토랑들이 많아 혼자서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2. 발파라이소 – 예술과 색감이 가득한 항구 도시

발파라이소(Valparaíso)는 칠레에서 가장 독창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항구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가을철에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거리 곳곳에서 형형색색의 그라피티와 예술적인 감각이 넘치는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도시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은 세로 알레그레(Cerro Alegre)와 세로 콘셉시온(Cerro Concepción) 지역입니다. 언덕을 따라 좁은 골목길을 걷다 보면 다양한 벽화와 감각적인 카페, 갤러리들이 자리하고 있어 사진을 찍거나 예술적인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발파라이소에서는 아센소르(Ascensor, 언덕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의 가파른 언덕을 편하게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바다와 항구의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발파라이소는 문학과 깊은 연관이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칠레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파블로 네루다(Pablo Neruda)'의 집 ‘라 세바스티아나(La Sebastiana)’를 방문하면, 그가 살았던 공간과 작품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3. 푸콘 – 자연 속에서 즐기는 온천과 트레킹

푸콘(Pucón)은 칠레 남부에 위치한 자연 속 휴양지로, 빌라리카 화산(Volcán Villarrica)과 아름다운 호수, 온천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3~5월의 가을철에는 울창한 숲이 붉고 노랗게 물들며, 선선한 날씨 속에서 트레킹과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됩니다.

푸콘 여행에서 가장 추천하는 액티비티는 빌라리카 화산 트레킹입니다.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는 다소 도전적인 편이지만, 정상에 도착하면 활화산의 분화구와 칠레 남부의 광활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장시간 하이킹이 부담스럽다면, 화산 근처의 전망대에서 절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또한, 푸콘에는 온천(termas)이 많아 트레킹 후 피로를 풀기에 적합합니다. 특히 테르마스 헤오메트리카스(Termas Geométricas)는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온천으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며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푸콘 시내에서는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카약, 패러글라이딩, 승마 등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많아, 자연을 만끽하며 활기찬 여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

칠레는 3~5월의 가을철에 더욱 특별한 매력을 지닌 여행지입니다. 수도 산티아고에서는 역사와 현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심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발파라이소에서는 예술적인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푸콘에서는 자연과 온천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은 자신만의 속도로 여행을 즐기고,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됩니다. 올가을, 칠레에서 색다른 여행을 즐겨보세요!